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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사동 골동품거리 민화조성사업’ 준공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1-01 00:08

골동품거리 특색과 진주정신을 담은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 조성
진주시 인사동 골동품거리 민화조성사업 준공식 관련 장면.(사진제공=진주시청)

경남 진주시 성북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2019년 8월말 착수해 4개월 여간 시행한 ‘인사동 골동품거리 민화조성사업’의 완료를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사동 골동품거리 민화조성사업은 진주성 주변 원도심의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하고, 노후 건축물의 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골동품거리 일대에 시행한 사업으로 2019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선정되서 도비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다.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과 수차례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의 주제를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통해 미래로의 도약을 꿈꾸다’로 선정하고, 골동품거리의 특색과 진주의 옛날 삶의 모습을 표현한 민화와 진주 정신과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20여 작품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의 벽화, 조형물, 도자기 타일 등의 미술 작업은 전업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 전문 업체에서 시행했고, 벽화 조성구간에 노후 담장 수리 및 고사목 벌목, 잡목 제거, 노후간판 철거 등의 작업은 골동품거리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직접 시행했다.

김삼수 주민협의체 회장은 “우리가 사는 동네를 아름답게 가꾸고, 골동품거리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거리로 만들기 위해 벽화 선정 및 환경정비 등의 작업에 주민들이 주도하여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협의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조성된 작품을 관리하고, 신규 아이디어 제안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창균 성북동장은 “이번 인사동 골동품거리 민화조성사업 완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한다. 올해 완료된 1차 조성구역을 마중물 삼아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시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구역을 추가 조성하여 골동품거리를 진주의 명소로 만들겠다”라며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성북동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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