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민원실 옆 공간에 설치된 '가상음주체험장'에서 민원인이 가상음주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성주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성주경찰서(서장 이승열)가 민원실 옆 공간에 '가상음주체험장'을 설치, 경찰관 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6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가상음주체험장은 경북권역 경찰서 중 최초로 설치됐으며, 혈중알콜농도로 구분된 고글(주.야간용)을 착용하고 선따라걷기 라바콘피하기 등을 통해 술을 마신듯한 경험을 할수 있고 경찰서를 방문하는 주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방문한 민원인 중 가상음주를 체험한 주민은 "장비를 착용한 후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걷기가 어려워 음주운전 등 음주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승열 서장은 "음주로 인한 사고 예방에 많은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성심을 다하는 경찰 주민이 행복한 치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