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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부시장 출신 '정치인 이재준' 고려원북스서 '이재준 뚜벅뚜벅' 내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20-01-06 18:22

이재준 뚜덕뚜벅 표지.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한 생각만 합니다. 한 길만 갑니다. 삶이 바뀌는 새로운 도시…" 고려원북스는 지난 3일 '이재준 뚜벅뚜벅'을 발간했다. 이재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기 이전의 시기부터 협성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활약해온 도시공학박사로서 명성을 확인하게 하는 '과정의 한꺼플'을 떼어내 소개한다.

그는 여는 글을 통해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읍조린다. "그동안 우리는 주인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도시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다. 도시는 나와는 상관없는 배경일 뿐이었다"면서 "주인으로서의 인도 개입도 없이, 그저 도시에서 태어나고 공부하고 일하면서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진단한다.

이재준 작가는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는 화두에 대해 "인간이 함께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시대가 요구하는 기능과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니 우리 시재가 요구하는 도시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도시가 어떻게 변해야 우리의 삶이 행복한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책은 '라이프 스토리-이재준이 걸어온 길 걸어갈 길', '여는 글-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꿈꾸는 도시', '도시를 도시의 주인에게',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도시' 등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의 패러다임은 인간의 인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펼치기 시작한 현대적 수원시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람살기 좋은 도시 수원을 꿈꾸는 휴머니스트들은 이책을 한번 살펴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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