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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59억7000만 달러 흑자…원자재 위주 수입 감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도균기자 송고시간 2020-01-07 09:04

한국은행, 2019년 11월 국제수지(잠정) 발표…5월이후 7개월 연속 흑자
2019년 11월 경상수지.(자료제공=한국은행)

[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5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5월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8억4000만달러 확대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지는 것이고, 전년동월대비 증가는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만이다. 상품수지는 73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1억1000만 달러 축소됐다.

수출 감소세는 여전한 상태다. 2018년 11월 518억1000만 달러에서 2019년 10월 491억2000만 달러로 내려앉았고, 2019년 11월 465억 달러로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감소의 원인은 글로벌 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반도체 –33.0%, 화공품 –10.0%, 철강 –13.9%, 석유제품 –7.4%이 고전하고 있다. 

수입(FOB) 역시 큰 폭으로 줄고 있다. 2018년 11월 443억1000만 달러에서 2019년 10월 410억9000만 달러로 줄었고, 2019년 11월 39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입감소의 요인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위주 감소로 분석됐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줄고 있다. 2019년 11월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은 3억 달러가 줄었다. 여행수지 역시 적차폭은 줄었다. 지난해 11월 9억5000만 달러 적자였으나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은 4억 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중국인, 동남아인 위주의 입국자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018년 11월, 2019년 10월, 2019년 11월 각각 3억4000만 달러, 18억3000만 달러, 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6억3000만 달러 확대됐다. 흑자폭 확대는 외국인직접투자기업의 해외에 대한 배당금 지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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