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사이코패스 성향 강호순, 프로파일러 제압 위한 한마디…"물 떠와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08 23:58

강호순과 프로파일러 싸움 재구성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강호순의 사이코패스 성향에 대해 프로파일러가 증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강호순을 상대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권일용의 말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들은 찰나의 순간에 기선 제압을 시도한다. 강호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호순은 권일용에게 만남을 갖자마자 물을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자신을 손님처럼 대접해달라는 강호순의 요구에 권일용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권일용은 "물은 내가 필요할 때 가져다 주겠다"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한편 강호순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10명의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마로 악명을 떨쳤다. 지난 2009년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는 1심에서 강호순의 연쇄살인 혐의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강호순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에서도 원심 유지 판결이 나온 후 상고를 포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