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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시대 선도...희망래일 창립10주년 세미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7:36

동해북부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기착공 제안
희망래일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창립1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웹자보.(사진=희망래일)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는 15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한국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1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동해북부선의 역할과 미래상-동해북부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착공을 제안하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희망래일' 주관으로 열린다.

'희망래일'은 남북철도 연결로 인적 물적 정서적 교류가 가능한 한반도를 만들고 유라시아대륙을 거쳐 베를린 파리 런던까지 내달리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10년에 창립한 시민사회단체다.

초대 이사장은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2대 이사장은 故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이 엮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이철 前 철도공사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철 추진위원장 겸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에서 "남북 교착상황을 타개하는데 동해북부선의 역할이 있다"며 "동해북부선 건설은 남북철도 연결사업 의지가 있음을 북에게 보내는 확실한 신호가 돼 남북경협이나 문화교류를 위한 대화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세미나에서는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와 조봉현 기은경제연구소장, 신동혁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본부장, 김영식 강릉원주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한편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와 희망래일은 강릉∼제진 구간(104.6㎞) 끊어진 철도를 잇고 북한 구간을 현대화해 고성~원산~함흥~청진을 거쳐 두만강 건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철도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도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평화침목' 기증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북한 원산에 철도 침목 제조공장을 건설해 생산된 침목을 동해북부선과 북한철도 현대화에 사용하는 것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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