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 원법사가 설을 맞아 백미 10㎏, 1360포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지 해운 스님, 정연대 북구청장.(사진제공=원법사)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 소재 (사)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는 14일 경내 약사전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운보 종정 스님과 해운 주지 스님, 정연대 포항시 북구 청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법사는 이날 포항시 북구청 관내 15개 읍·면·동과 한마음사랑후원회 등 7개 사회단체에 백미 10㎏, 1360포(싯가 4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원법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을 맞아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쳐 오고 있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여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연대 북구청장은 "원법사의 사랑의 쌀이 이웃들이 즐겁고 행복한 설을 맞이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