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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행정에 여성친화적 관점 반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1-17 09:16

성평등.다양성 존중… 아이돌봄서비스 등 시책 확대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생활 속 성평등 실현과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여성친화시민파트너단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여성안심 귀갓길 29곳 전수조사 등을 하고 양성평등기금으로 여성 1인 가구나 1인 점포에 대한 안전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밤고개 주변 유흥가 여성들의 탈성매매 지원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도 꼼꼼하게 챙긴다고 한다.
 
청주시는 여성인턴제사업과 징검다리 여성 창업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역량을 갖춰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는 출산을 장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청주시는 주변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맞벌이 부부와 취업 한부모 가정을 위해 가정방문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사업과 별개인데 종일제와 시간제 등 2개 유형으로 부모 소득과 아이 연령 등에 따라 시간제는 12만원에서 28만원까지, 종일제는 54만원에서 81만원까지 지원된다.
 
청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보육전문인력 60여명을 양성해서 아이 돌보미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마을의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함께 돌봄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을돌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주시는 기존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5개소는 자체 운영으로 전환하고 구별 1곳씩 신규 4개소를 추가 모집해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또 가족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는 변화에 맞춰 다문화, 외국인, 비혼 부모, 1인 가족 등 가족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고 분산된 아동 및 가족시설을 한 곳에 집약하는 플랫폼 운영을 위해 서원구 모충동에 가족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올해 7월 착공돼 내년 12월부터 시설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시는 공동육아나눔터의 경우 올해 1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4곳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 걱정 없이 원하는 곳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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