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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대구, 작년 외국 관광객 70만명 돌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19 10:32

'대구·경북 관광의 해' 기점 2025년 아시아 관광도시 50위 진입 목표
대구국제공항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를 방문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11월 기준 64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1만3000명과 비교해 25.9% 증가한 수치다.

해외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27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했고, 일본 관광객 7만명, 중국 관광객 6만1000명으로 각각 23.3%, 42.9%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18만9000명을 기록해 전년 9만5000명 대비 94.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보면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 수치인 70만명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해외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 증가 △비중국시장인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정책 추진 △여행사별 맞춤형 특화관광상품 개발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 관광 인지도 상승추세에 맞춰 2025년 아시아 관광도시 '톱 50' 진입 및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유로모니터 인터네이셔널(리서치 조사기관) 외국인 관광객 유입자수 기준, 대구는 아시아 관광도시 '톱 100' 중 90위를 기록 중이다. 홍콩과 방콕이 1위,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14위, 제주 46위, 부산 61위를 나타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대만 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대구가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대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이해 기발한 마케팅전략으로 이러한 상승 흐름을 유지해 나가 올해 1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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