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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해수부, 유망 수산식품기업 판로확보 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경석기자 송고시간 2020-01-20 22:15

10개 업체 선정 공영홈쇼핑 입점 판매
홍보지원비 총 1억8000만원 투입
수협중앙회 심볼. 물고기와 파도문양의 합성으로 형성되는 활기찬 역동감은 수협운동을 통한 진취적인 선진국가로 발전을 추구하는 수협의 기상을 뜻한다.(자료제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가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신규 국내산 수산식품을 판매할 유망 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이들 업체에 홍보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대상은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수협 회원조합으로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발된 업체는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품이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은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실제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첫 방송에서 160%의 실적을 달성한 이후 3년간 49회의 방송을 거치며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선정된 병어·가자미 혼합세트는 첫 방송 이후 14회의 방송 동안 13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2019년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가 3회의 방송 동안 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수협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규모가 영세한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의 인지도를 높여 판로개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수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직거래 등 신유통망 구축사업 공모 온라인 입점 판매 지원 분야에서 공영홈쇼핑 수산상품 방송 지원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우수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상품성은 있지만, 역량이 부족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공모 사업"이라며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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