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7t급 어선A호가 압해대교 교각에 부딪혀 선장 K씨가 사망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신안군 압해대교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2.7t급 유자망 어선이 교각에 부딪혀 선장 1명이 부상을 입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해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 오전 3시 50분쯤 압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V-PASS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과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현장 10분만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을 수색 중 교각에 충돌한 어선 A호(유자망.승선원 1명)에 선장 K씨(62)가 피를 흘린 채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해경은 선장 K씨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K씨가 북항 선착장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해 항해 중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