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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구매자 모두가 함께 웃는 설입니다.” 도봉구 설 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기부로 이어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0-01-22 11:21

도봉구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상인과 인사말을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도봉구청)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5일(수)부터 16일(목) 양일 동안 설 명절을 맞아 구민청 아뜨리움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민에게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인에게는 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

12개 지자체의 17개 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에는 배,한과,한우,사과,밤 등을 비롯한 제수용품뿐 아니라, 원주의 어간장, 여수의 돌간장게장,갓김치, 완도의 다시마,김, 진천의 우슬즙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장거리도 올라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장터는 지역특산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경우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도봉구 우호도시인 부안군, 양주시, 원주시도 참여해 지자체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업체들은 판매품목 중 일부를 기증(1,083천원 상당)하며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부된 물품은 복지정책과로 인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직거래 장터는 매년 설, 추석 전으로 도봉구청 광장 또는 지하 아뜨리움에서 열리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마련(제로페이,전통시장상품권,신용카드)하여 지역 주민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장을 보러 온 한 주민은 “신용카드와 전통시장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어 현금을 찾아 시장을 보는 수고를 덜었다.”며 “추운 날 멀리 가지 않고도 농촌의 제품들을 살 수 있어 편한 설맞이 장보기가 되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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