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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길탕2리가 고향인 경기 부천시 정신금속(주) 대표 정정섭씨(70.왼쪽 다섯번째)가 산외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2020년 설 명절을 맞아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는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산외면 길탕2리에 연고를 두고 경기 부천시에서 정신금속(주)를 운영하고 있는 정정섭씨(70)가 21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영제)를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지만 산외면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정씨는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고향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씨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향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산외면은 접수된 성금으로 면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45가구에 가구당 현금 5만원씩을 지원하고 산외면 27개소 경로당에 쌀을 전달해 저소득층 가구와 노인들이 행복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을 줄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산외면자원봉사회(회장 황금옥)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거주하는 16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