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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가 3개 가격에 4개를 더 드린다는 의미의 3+4 사과를 출시했다.(사진제공=이마트24) |
현재 세척사과(1입)가 1300원에 판매되는 가운데 이번에 이마트24가 7개 한 세트3800원인 사과를 내놓은 것.
3+4 사과 1개당 가격은 543원으로 1입 세척사과 대비 58% 싼 가격이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이 맛있어 보이는 빨갛고 동그란 사과를 선호함에 따라 빨간 사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착색이 덜되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한 사과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마저도 찾는 곳이 적은 상황이다.
사과의 색깔이나 모양과는 무관하게 당도는 동일한 수준임을 확인한 이마트24는 이번 초저가 사과를 기획하게 됐다. 사과 산지로 유명한 문경에서 낮은 가격으로 제공받아 고스란히 고객의 혜택으로 돌려주자는 것이 이마트24의 생각이다.
이마트24가 이번 3+4 사과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선보였던 2+3 바나나가 소위 대박을 터뜨린 덕분이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7월 2개 가격에 3개를 더 드린다는 의미의 2+3 초특가 바나나를 선보였다.
이마트24는 2+3 바나나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3+4사과도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과일바이어는 "사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일주일간 1개씩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3+4 사과를 선보이게 됐다"며"3+4 사과의 성공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의 판로를 고민하는 농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선을 다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