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전용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 긴급대응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24시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긴급대응체계에 따라 전 직원을 투입해 방역대책반 상황실을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보건소는 감염병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 3개 회선(044-301-2841~3)의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감염증상 안내와 신고 접수 및 조치 과정과 선별진료소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보건소는 지역 사회 감염증 확산과 병원내 전파를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방역대책반을 집중 운영하며 선별진료소에서는 환자 진료와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감염증 의심 환자와 일반 진료환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감염병 대응 인력 확대를 위해 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일부 단축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조치원)는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료를 실시하며 남부통합보건지소(새롬동)는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한다.
남부통합보건지소는 보건증과 건강검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주 5일 운영한다.
보건소는 중국 방문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야하며 일반진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예방과 전파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준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