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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 격상하고, 총력 대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1-31 20:35

- 상황실장을 총장으로 격상, 중국인 유학생 등 전체 대학구성원 현황조사
- 졸업식, 신입생 OT, 입학식, 교직원연수 전면 취소 결정
31일 원광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 총력 대응.(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지난 28일부터 가동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 실장을 총무처장에서 총장으로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전체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8일 첫 대책 회의를 연 원광대는 산하 부속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던 의심환자가 31일(오늘) 오후 3시 확진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즉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대학병원과 연계해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2월 예정된 졸업식과 신입생 OT, 3월 입학식 등을 전면 취소하고, 신입생 OT는 학과별 안내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교직원연수 및 사업단별 집단 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비롯해 대학에 상주하고 있는 전체 구성원도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비롯한 해외여행 여부를 파악해 자료화하고, 중국인 유학생 중 학부생은 일단 입국을 보류해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으며, 대학원생은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편, 원광대는 상황실을 콘트롤타워로 가장 최고 수준 대응 체제를 갖추고, 열감지기 설치 등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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