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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신임 회장 신영규 씨 선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2-02 12:28

-외국과의 작품 교류 추진
-합평회 통해 작품 질 높일 것
신영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 회장.(사진제공=전북수비)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이하 전북수비) 제11대 회장에 수필가 신영규(63)씨가 선임됐다.

전북수비는 1일 전주 경원동 소재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뷤온에서 회원 30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수비를 이끌어갈 제11대 회장으로 신영규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영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침체돼 있는 전북수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전북수비의 발전적 방향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수비 창립정신을 되살려 조직 재정비 등, 2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본회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전북수비 활성화 방안으로 첫째, "회원들의 작품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한 번씩 작품 합평회를 연다” 둘째, “문학 선진국인 독일·일본 등과의 작품 교류를 추진한다” 셋째, “수필과비평 전국 어느 한 지부와 자매결연을 맺어 해당 지역의 문화유적지 탐방 등 문화교류 및 친목도모를 꾀한다” 넷째, “전북 수비의 양적 팽창을 위해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한다” 다섯째, “한국수필문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여섯째, “전북수비 동인지 <모악에세이>에 게재된 회원 우수작을 선정해 ‘작품상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임실 출생으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와 97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협, 국제펜,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전북수필문학, 임실문협, 전북불교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문단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수필집 <그리움처럼 고독이 오는 날> 외 2권, <오프사이드 인생> 등 4권의 칼럼집을 펴냈다.
 
1일 전북 전주시 경원동 소재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뷤온에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가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단 선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수비)

한편 전북수비는 전주에서 발행하는 수필 전문지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체로, 지난1999년 12월 창립됐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 발간, 수필과비평 전국 수필대학 세미나 참석, 문학기행, 문학강연, 수필화전시 등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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