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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한 피해자…'그것이 알고 싶다' 신 씨, 나체영상 촬영했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3-01 11:48

(사진=SBS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미국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국 내슈빌에서 일어난 감금 폭행 사건을 파헤쳤다. 피해자 수연씨는 음반 제작자로 알려진 신씨가 자신을 수차례 감금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미국에 아내도 있는 상황. 가족들은 수연씨가 정신 이상자라 주장하고 있다. 

수연씨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신씨와 장거리 연애를 하던 중 관광을 위해 미국으로 갔다. 그곳에서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폭행을 당한 후 경찰에 발견됐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가해자 신씨에게 돌아가 또다시 폭행을 당했다. 묵비권을 행사해 사건을 기각시키는가하면 위증 진술을 법원에 제출하기까지 했다. 또한 신씨 아내와 지속적으로 은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일반적 데이트 폭력과는 다른 비밀이 숨어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남자를 감옥에서 꺼내려 하는 이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인 것. 

제작진은 신씨를 도왔던 한인 교회 목사와 교인들을 만났다. 이들은 수연씨의 사연을 안 후 수연씨의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돈이 모이면 수연씨는 또다시 내슈빌에 있는 저택에 돌아간 것을 알게 됐다. 폭행을 당하고 온 수연씨를 본 교인들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라고 느꼈다며 "그냥 내려 놓기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수연씨는 "더 맞을까봐 도망가지 못했다"라며 "나체 영상이 찍혀 '자해했다'라고 증언했다"라고 고백했다. 자신의 영상을 유포할까 두려웠던 것. 또한 신씨를 위증한 이유는 그의 아내가 직접 변호사를 소개해준 것에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통역을 그대로 믿은 것이 위증을 하게된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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