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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인협회 제9대 회장에 유대준 시인 추대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2-15 15:57

-"전주 문예부흥을 일키겠다"
-"전주를 대표할 대중가요를 창작하겠다"
- 감사 문광섭 수필가, 나인구 시인 선출
제9대 전주문협 회장 유대준 시인.(사진제공=전주문인협회)

유대준(60) 시인이 (사)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문협)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단독 후보로 나온 유대준 시인은 오늘(15일)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전주문협 정기총회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감사에는 문광섭 수필가, 나인구 시인이 뽑혔다.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경우 3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 할 예정이다.
 
유대준 신임 회장은 “전주에서 문예부흥을 일으키겠다. 전주문협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회장은 다음의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전주문협 회원들과 함께 전주를 대표할 대중가요를 창작하겠다. ‘여수 밤바다’, ‘안동역’, ‘목포의 눈물’, ‘단장의 미아리 고개’ 등과 같은 전주를 대표할 만한 시를 창작해서 대중가요로 인기몰이를 하겠다.

둘째, 모든 회원이 함께하는 생활 속 시화전을 열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상투적인 시화전에서 벗어나 티셔츠나 앞치마 등에 우리 회원들이 창작한 한두 줄의 글을 삽입하는 한 줄 시 시화전을 하고 그 작품이 생활 속에서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퇴임한 교수들의 문학 지식을 회원들에게 나누는 방담문화를 만들겠다.

넷째, 전임 회장들의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
 
15일 전주문협 회원들이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한편 유 회장은 완주 고산 출신으로 1993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춤만 남았다>, <눈 바로 뜨고 게는 옆으로 간다>를 냈다.
 
유대준 회장은 ‘전북시인상’, ‘전북문학상’, ‘해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전북시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여원공연시낭송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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