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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혁신도시의 '발목' 문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이해찬 대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2-17 11:09

- 홍문표 예산·홍성 국회의원 기자회견, 반드시 2월 임시국회서 통과돼야
홍문표 예산·홍성 국회의원이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홍문표 예산·홍성 국회의원이 충남 혁신도시법안 통과에 발목 잡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해찬 민주당 대표라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위해 180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런 뜻이 선거를 앞두고 선거용으로 선동·호도되는 것 같아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법안 통과에 발목을 잡고 반대한 것은 자유한국당이 아닌 ‘문 대통령의 충청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망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실언’, ‘이해찬 민주당 실세대표의 방관과 침묵’”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19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광천시장을 방문해 “충남 혁신도시를 마구 늘려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같은 해 7월 11일 홍 의원의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촉구’ 대정부질문에서도 부정적인 반대입장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10일 충남도청 방문 시 충남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에 대해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서울로 떠났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선 ‘충남·대전 혁신도시 4.15 총선 이후에 검토하겠다’는 발언으로 충남·대전 도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다는 것.
 
아울러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충남·대전의 숙원사업 현실 문제를 직시하고도 말 한마디 없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 해야 하고 2월 임시국회 내에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며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도 행정적, 정치적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혁신도시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혁신도시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적 결단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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