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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램프의 순기능, UVC 살균램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준기자 송고시간 2020-02-19 13:37

 

[아시아뉴스통신=김동준 기자] 자외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은 부정적인 단어들일 것이다. 여름 휴가철에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팔이나 등, 살갗에 열이 빨갛게 오르거나, 심할 경우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것이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쓰거나, 썬크림을 꼭 발라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막상 자외선은 “해롭다”라고 정의하기엔, 사람의 눈과 피부에 직접 노출되지만 않는다면 자외선램프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순기능도 많다. 이를테면 햇빛이 좋은 날, 이불이나 빨래를 야외에 널면 살균효과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와 같은 효과는 햇빛에서 나오는 UV-C 파장 덕분이다. 사람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지만, 세균에게 닿으면 살균이 된다.
 
이렇듯 많은 곳에서 자외선램프가 이용되고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예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급식실에서 물을 마실 때 컵이 들어있는 소독기 안의 파란색 불빛이 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그 램프가 바로 UVC살균램프 이다. 또한 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식품공장(김치공장, 음료공장, 굴 공장, 종묘배양장 등)에서 사용하는 물은 대부분 살균램프로, 살균처리가 된 물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 하수처리장에서도 여러 가지 정화작용을 마친 물을 방류하기 전, UVC살균램프를 거치고 있다. 
 
나쁘게만 느껴져 마냥 피하고 싶던 자외선은 이토록 우리에게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UV-C 램프 등 생활 속의 자외선 제품을 만나볼 차례다.

자문: 한성자외선 자외선백화점 김남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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