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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장 지수' 180개국 비교 결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2-19 17:38

four children standing on dirt during daytime.(사진제공=unsplash)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특파원] 각 국가 어린이들의 생존, 건강, 교육, 영양을 측정한 조사에서 다른 38개국보다 미국이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음이 의학전문지 '란셋'(The Rancet)에 기재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요일에 발행된 '란셋'지에서는 '어린이 성장 지수'를 바탕으로 180개국을 비교한 결과 선진국인 미국이 39위를 차지했다고 보고했으며, 전세계적으로 과도한 탄소 배출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경험을 막는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보건부장이자 저자인 스테판 피터슨 박사(Dr. Stefan Peterson)는 어린이 생존율, 교육, 10대 출산율, 모성애, 사망률, 폭력, 성장, 영양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국가별 데이터를 종합하여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사용된 대부분의 데이터는 유니세프 포함한 이전 연구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기재된 국가 중 어린이 성장 지수가 가장 높았던 국가는 노르웨이이며, 한국은 그 뒤를 따랐다. 하위권에 있는 나라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등의 국가들이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어린이들의 성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국이 과도한 탄소배출을 중단해야 하며, 정크푸드, 알코올, 기타 유해제품의 상업적 마케팅 규제를 강화해야 하며, 어린이들의 건강, 영양,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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