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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성활동가 33인, 장기수 예비후보 여성정책 지지선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2-19 18:11

- 여성정책 앞장서 고민해 온 후보가 천안시장 적임자
 19일 천안 여성활동가 33인이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여성 정책을 지지선언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기수후보 사무실)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천안 여성활동가 33인이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여성 정책을 지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지선언에서 이들은 “장 예비후보의 여성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성평등 정책이 시정의 중심으로 올라오도록 고민하는 후보군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과 사회문화적 맥락과 구조를 이해하는 진실한 사람이 천안시장으로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장 예비후보의 여성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이루고 균형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오랫동안 여성들과 함께 현장에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해 온 후보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여성의 삶이 열악하다는 것은 아이들의 삶과도 연결된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며"여성이 살기 힘든 곳이 낙후지역이다. 천안제일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은 여성의 관점에서 가치를 중시하고 여성의 참여를 담보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이 자리에서 여성의 삶을 존중하며 성 평등한 참여로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형 여성친화기업 육성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한부모·비혼가정·장애여성의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지난 2018년 발표한 ‘15개 시·군 성평등 수준 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의 성평등지수는 중하위(70.7) 수준이다.

강력범죄 피해 여성은 282명으로 천안이 가장 많았고 여성안전의식도 12위로 낮게 기록됐으며 어린이집 설립현황은 13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 밖에 여성의 대표성, 공무원 성평등교육 이수 실적 등에서 천안시는 여성의 인권과 복지라는 관점에서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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