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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2020년 역점 추진사업’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2-21 08:29

“완벽한 하수처리시스템 구축과 친환경시설 조성 박차”
이선우 하수도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이선우 하수도사업소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선우 소장은 “2020년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하수처리운영으로 시민과 공존하는 하수도사업소로 재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완벽한 하수처리시스템구축과 친환경시설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역점 추진 사업’은 ▲덕동물재생센터 ‘친환경시설 조성으로 관광자원화’ ▲관리대행 공공하수처리시설 해양 방류수 수질 창원시 목표기준 달성 ▲읍면지역 하수도 보급률 4% 확대 ▲진해동물맑은물재생센터 1만톤 증설 ▲노후하수도 정비와 하천오염원 차단으로 마산만 수질개선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추진, 국비 192억원 확보 등이다.

◆덕동물재생센터, 친환경시설 조성으로 관광자원화

이선우 소장은 “덕동물재생센터를 견학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물재생센터의 지속적인 공원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덕동물재생센터 견학 방문객 수는 778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수도사업소는 환경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친환경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 홍보 활동으로 올해는 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덕동물재생센터내 유휴지 1만6017㎥(4850평)를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사계절 꽃이 있는 화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초화류를 식재 하고 있다.

올해는 화원관리 기간제근로자를 전년대비 90% 증가한 15명을 채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의 생계안정 도모한다.

이선우 소장은 “시민과 공존하는 친환경 물재생센터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고안해 하수처리시설의 인식 전환과 일자리 창출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관리대행 공공하수처리시설 해양 방류수 수질 창원시 목표기준 달성

이선우 소장은 “하수처리장 방류수 중 해양오염의 주요 성분인 총인(T-P)을 매년 10%씩 저감 노력으로 2022년에는 총인(T-P) 방류수질 30% 저감을 통해 마산만 해양 수질 개선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사업으로 ▲노후설비(탈수기, 스크린, 펌프 등)의 적기 수선 ▲진해물재생센터 생물반응조 담채철거를 통한 하수 체류시간 확보 ▲정기적인 분리막 세정 ▲수질시료채취 지점 확대로 수질 변화에 신속한 대응 ▲하수처리공정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창원시가 설정한 목표 수질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읍면지역 하수도 보급률 4% 확대

하수도사업소가 읍면지역인 진전 양촌, 구산 욱곡, 구산 옥계, 대산∙동읍 일원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는 진전 양촌, 구산 욱곡, 구산 옥계, 대산∙동읍지역에 총사업비 332억4800만원으로 국비 197억5700만원(50%)을 확보해, 하수처리장 60㎥/일 2개소, 하수관로 L=40.98km, 배수설비 1385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읍면지역 하수도 보급으로 도심외곽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은 물론 마산만 수질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

이선우 소장은 “이번 읍면지역 하수도 보급으로 도심외곽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기반시설 지원으로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동물맑은물재생센터 1만톤 증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진해동부지역에 발생되는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의 처리용량을 기존 1만톤에서 2만톤으로 1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진해 동부지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포함된 지역으로써 두동지구, 웅동지구, 와성지구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하수발생량 증가가 계획돼 있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 증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수도사업소는 중앙부처(환경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302억원 중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20%로써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선우 소장은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증설사업은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부지역의 각종 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진해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경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후하수도 정비와 하천오염원 차단으로 마산만 수질개선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지반 침하 뿐만 아니라 하천 수질과도 개연성 있는 노후 하수관로 1, 2단계 정비사업과 36개 하천 내 356개소의 오염원 차단 사업을 연중 시행해 마산만 수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노후 하수관로 1, 2단계 정비사업은 관내 20년 이상 노후화된 하수관로 중 파손, 천공 등 정비가 시급한 78.2㎞ 관로를 교체,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872억4900만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부터 2022년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2020년 12월 전체 물량 78.2㎞ 중 32.0㎞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한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하천 오염원 차단 사업은 2019년 8월29일 개최된 ‘2019 마산만 유입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에서 도출된 36개소 하천 내 356개소의 오염원을 2021년 12월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12월말 기준, 불량한 전체 356개소 대비 12.6%인 45개소를 정비했으며, 올 연말에는 50%인 178개소를 완료한다.

이선우 소장은 “파손, 천공된 노후 하수관로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흔히 ‘싱크홀’이라고 일컫는 땅 꺼짐 현상발생 가능성과 아울러 하천의 수질 악화와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노후 하수관로 정비 1, 2단계 사업과 하천 오염원 차단사업을 마산만 수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추진, 국비 192억 확보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내구연한 30년(2023년)이 도래되는 노후된 소화조를 신규 증설을 하고자 환경부가 2021년 역점 추진하고 있는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에 사업신청을 추진해 하수찌꺼기 발생량과 바이오가스 생산을 최대화로 폐자원을 친환경 에너지자원으로 고부가가치를 가진 수소 수송용 원료로 활용할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은 고농도 음폐수처리 방식을 하수 차집관로 투입처리에서 하수처리장 내 통합바이오가스화 처리로 음폐수 처리비용 절감, 바이오가스 증산에 따른 세외수입 증가, 하수처리장 효율 향상이 예상된다.

총사업비 442억원(국비 50%, 지방비 50%) 중 국비 192억원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소화조 노후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우 소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를 통한 하수처리장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과 바이오가스 증산에 따른 세외수입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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