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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두드린 든 딸 김혜림, 나애심 충격 받아 활동 주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2-22 19:40

(사진=SBS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추억된 故 나애심 씨가 시선을 모았다. 

나애심 씨는 가수 김혜림의 어머니다. 1953년 '밤의 탱고'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배우로도 활동했다. 1956년 ‘백치 아다다’ ‘나는 너를 싫어한다’,‘육체의 고백' 등을 비롯해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술집마담 같은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나애심 씨는 김혜림 씨가 3살이 된 어느날 젓가락 장단을 두드리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장면을 흉내내는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생전 인터뷰에서 나애심 씨는 "이후부터는 주어지는 배역들에 지나치게 신경쓰다 보니 연기 폭이 많이 위축되었다"라며 딸을 위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고백했다.

나애심 씨는 10년 넘은 투병 생활 끝에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딸 김혜림 씨는 어머니를 병간호하느라 방송을 잠시 떠나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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