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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 위해 부·울·경이 뭉쳤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2-26 21:52

3개 시․도는 의료자원... 병상, 구급차, 의료인력 지원
27일 오후 4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 7층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이 힘을 모아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위기에 부·울·경 시.도지사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 7층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이 힘을 모아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김해에 거주하는 확진자가 부산에 있는 직장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산의 확진자 중에서도 부산을 방문한 동선이 확인되는 등 지역 간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동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조속히 방역을 진행하고, 접촉자를 찾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인력 및 관련 전문가 배치 등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각 시․도는 공공의료원 등을 활용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자체 자원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3개 시․도는 의료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병상, 구급차, 의료인력 지원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신천지교회 관련 대응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신도와 시설에 관한 정확한 정보다.

신천지 측에서 25일 신도 전체 명단을 정부 측에 제공하기로 했으나, 신뢰성이나 정확도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3개 시․도는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 7기 출범이래 쌓아온 견고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부터 800만 시․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부․울․경이 원팀이 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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