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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수시·광양시, 신천지 신도 3861명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02-27 17:47

여수 10명, 광양 15명, 코로나19 유증상자 검사의뢰
순천신천지 입구에 출입통제 문구.(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 등이 관내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를 27일 실시했다.

그결과 광양시 15명, 여수시 1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거나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여수시 관내 신천지 신도는 2909명(행정안전부 통보 명단)을 27일 전화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감기 증상(유증상)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이들 10명에 대해 1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후 검채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 14일간 신천지 신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광양시는 행안부에서 제공받은 명단 952명의 신도에 대해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해 전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5명의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이들 중 10여명은 검체채취를 해서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신도 약 57명이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계속 전화통화를 시도 중이며, 약 5명은 증상이 유보적으로 매일 관찰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순천시는 4391명 신천지 신도의 전수조사가 늦어지면서 유증상자 파악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지자체들은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통화 매뉴얼에 따라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를 방문했는가? ▲지난 16일 이후 교회나 학습관에서 예배를 했는가? 또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가?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가? 등 5개 항목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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