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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코로나19 여파…올 상반기 체육계 올스톱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현홍기자 송고시간 2020-03-04 13:09

전북체육회, 코로나19예방 소독.(사진제공=전북체육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올 상반기 체육계는 사실상 ‘올스톱’ 됐다.
 
4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가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다음달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번 연기 결정은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한 뒤 대회 일정을 재수립할 예정인 데, 혹서기(7~8월)가 지난 하반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로인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 생활체육대축전과 체육 꿈나무 양성의 산실인 소년체전은 올해에는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 볼 전망이다.
 
소년체전이 연기되면서 각 종목별로 1·2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전북 선수단으로 선정하는 전북선수 대표 출전 선발대회 일정도 자동 변경됐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종식이 가장 무엇보다 시급한만큼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양해를 해달라”며 “전북 체육계에서도 이번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합동·합숙훈련, 전지훈련 등을 자제하라고 각 종목단체에 권고한 상태이며, 전북 동호인리그와 이달 개최할 예정이었던 크고작은 체육 행사(대회)를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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