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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마을 5곳, 정부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3-09 10:33

경기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된 파주시 연풍리 공가 모습.[사진제공=경기도청]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경기도는 파주시와 여주시, 양평군 내 5개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어촌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5곳 중 도시지역은 파주시, 농어촌지역은 여주시와 양평군의 각 2곳이다.

도는 파주시 ‘연풍 새뜰마을사업’이 공모 과정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사업계획수립비 2천만원을 지원했다.

‘연풍 새뜰마을사업’ 지역은 1960~70년 주한미군 주둔 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누렸으나, 1980년대 미군이 철수하면서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지 못한 채 인구감소, 공·폐가의 증가, 노후건축물, 취약계층 증가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번 사업에서는 수년간 방치돼 있는 공·폐가를 정비하고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 안전사업, 생활·위생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34억3천만 원(국비 24억원, 도비 3억천만원, 시비 7억 2천만원)이 투입된다.

농어촌지역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곳은 ▲여주시 대신면 상구 1리 마을, 여주시 대신면 옥촌2리 마을 ▲양평군 양동면 금왕 1리 마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 1리 마을이다.

이 지역에는 69억 8000만 원(국비 50억원, 도비 5억5천만원, 시비 14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빈집 정비, 담당·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개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설치와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 사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당초 제출된 사업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시작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여건 취약지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도내 마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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