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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력 방안 모색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3-12 10:04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6월 말까지 10% 할인 행사
울산시청사전경.(사진=포토울산)

울산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지역 수출입 현황 및 경제동향 등을 점검하고, 정부 및 울산시 대책을 공유하며,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역 중소기업 공공조달 판로 지원 및 추가 경영안정자금을 추경에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입 차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 지원을 위해 사이버 무역상담회 확대 추진, 수출보험보증료 조기 지원, 대(對)중국 수입기업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자동차 업계 주52시간제 유예 및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한시적 면제 등 기업체에 대한 규제 유예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6월 말까지 10%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한국은행도 900억 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6250억 원의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도 지역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날 금융기관에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및 신속한 대출 지원을 당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은 중앙정부 건의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 우선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제위기 앞에서 경제 주체 간 협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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