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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항공편의 90% 운휴 결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03-18 17:36

핀에어 A350 항공기.(사진제공=핀에어)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서울 노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운항 예정이던 1500~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예정이며 오는 4월부터는 수송 용량을 2019년 대비 약 90%까지 줄일 전망이다. 오는 4월 17일 예정됐던 서울-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됐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당분간은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토피 매너(Topi Manner) 핀에어 CEO는 “불가피한 이번 결정으로 핀에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이 상황이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 운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는 문자 또는 이메일로 환불 절차 및 일정 변경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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