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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괴산호국원, 하늘편지 낭독 서비스 제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18 18:35

국립괴산호국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을 대신해 편지를 낭독하고, 그 영상을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편지 읽어주는 호국원, 지금 전하러 갑니다’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 괴산호국원 의전단원이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호국원)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을 대신해 편지를 낭독하고, 그 영상을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편지 읽어주는 호국원, 지금 전하러 갑니다’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괴산호국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유가족이 고인에게 쓴 편지를 제복을 갖춘 의전단원이 대신 낭독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가족의 마음과 정성을 전달하는 것인데 행사는 의전단원의 경례, 헌화, 편지낭독, 묵념 순으로 진행된다.
 
괴산호국원은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아 유가족에게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되며, 괴산호국원에 안장된 유공자의 유가족 중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하늘편지를 제출.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괴산호국원 홈페이지의 사이버참배-하늘편지 탭에서 ‘낭독신청’이라고 작성하거나 공식 블로그의 하늘편지 탭에서 편지를 작성하면 된다.
 
괴산호국원 관계자는“이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안장된 유공자를 뵙지 못하는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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