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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촌일손지원상황실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19 09:51

코로나19 영향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못해
농촌 일손 부족 예상… 군청.11개 읍면 설치
지난해 10월 21일 충북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촌일손지원상황실’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됐지만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도 유동적인 상황으로 변하면서 농촌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에 ‘농촌 일손지원 상황실’을 군청과 관내 11개 읍.면에 각각 설치, 지역 내 일손 부족 현황을 꼼꼼히 파악하면서 맞춤형 인력 지원에 들어갔다.
 
특히, 자매결연을 한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적 일손봉사지원사업과 연계해 인력을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군부대, 농협 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괴산군은 그동안 매년 중국과 캄보디아에서 2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아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괴산군은 앞서 중국과 캄보디아 정부에 올 상반기에만 12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를 위해 두 나라 농림부 관계자와 수시로 협의를 갖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 계획대로 인력 지원을 받는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제한 등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농촌일손지원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인력 수급과 영농 지원 등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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