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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제? 트럼프 "약 이용할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3-20 07:16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한다고 선언하는 사진 13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미국 특파원 장하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FDA)은 (승인 기간을) 몇 달에서 즉시로 단축했다"며 "우리는 처방전에 따라 그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길리애드 사이언스 사의 항(抗)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도 "본질적으로 승인됐다"며 유사한 절차를 밟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들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이것들은 중요한 다음 조치라는 것을 모든 미국인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처방약 및 백신 개발과 관련, FDA에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없애고 코로나바이러스 해결책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것은 의료 전쟁(medical war)"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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