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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통금시간 지키지 않은 시민 개장에 가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3-22 17:33

필리핀 통제령 이후, 지키지 않은 시민을 개장에 가둔 사진.(사진제공=필스타)

현재 필리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했고, 군과 경찰의 통제 하에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루손섬 중남부에 위치한 라구나 주 산타크루즈에서 통행금지명령을 불이행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방식이 필리핀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Philstar 가 보도했다.

필리핀 산타크루즈 바랑가이(barangay, 최소 지방자치 단위) 경비원들은 밤 10시 이후 집으로 귀가하는 5명을 체포했다. 그 뒤 이들을 개 우리(Dog cage)에 감금했고 바랑가이 경비대장은 SNS에 사진을 올렸다.

5명의 감금자들은 총살 위협을 받았은 뒤 개 우리에 30분동안 감금되었으며, 5중 2명은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라구나 경찰은 해당 바랑가이 경비원들과 대장에게 학대, 위협 및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통금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바랑가이 경비원들이 검역을 실시할 것이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혼란,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각 지역 바랑가이 경비원과 대장들에게 국민들을 살피고, 의무를 다할 것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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