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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총선간판' 맡는 김종인...20일 남기고 구원등판 통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3-26 13:11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오른쪽 두번쨰)의 자택에서 만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통합당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4·15 총선 선거 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앞서 김 전 대표 영입을 추진하다가, 김 전 대표가 서울 강남갑·을 등 일부 지역구 공천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총괄선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은 박형준·신세돈 두 인물이 맡고 있었다.

김 전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황 대표는 선거 지휘 부담을 덜고 본인의 서울 종로 지역구 선거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황 대표가 20일 직접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김종인 카드'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통합당은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물밑에서 영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는 후문이다.

황 대표는 어제 김 전 대표의 영입이 검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무산된 바 없다. 논의 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오늘 오전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직접 찾아 통합당 합류를 설득했다.

이로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합류하면서 통합당 내홍은 뒤로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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