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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카카오와 손잡고 IT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한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천진철기자 송고시간 2020-03-26 14:15

▶ 경기 용인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정검용 대표(오른쪽)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왼쪽)가 ㄷ지털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6일 카카오와 손잡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카카오의 기업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진 혁신적 기술과 IT 노하우 등을 활용해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환경과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버랜드는 올해 하반기까지 에버랜드 단체 고객 티켓 발권과 식음료 주문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챗봇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도 도입돼 식음료에 대한 비대면 주문과 결제, 알림 서비스도 일부 레스토랑에 적용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AI, 빅데이터와 같은 부문에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디지털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오는 4월중 에버랜드에 클라우드 기반의 IT 주차 시스템을 도입, 고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IT 주차 시스템은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등 모바일 앱에서 에버랜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주차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정문 주변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는 물론 빠르게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신규 시스템 도입 후에도 대부분의 주차장은 무료 운영되나 정문 주차장의 경우 혼잡도 안화, 고객 안전, 시스템 안전화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유료화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주차 시스템 개선 수익은 고객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들이 에버랜드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는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 체험에 카카오의 미래기술과 IT 플랫폼이 결합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한 IT 파크로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c76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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