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다리 활어회 소비촉진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처음 도입한 '양식활어회 드라이브 스루'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포항시어류양식협회와 함께 지난 14~22일까지 주말 4일 동안 '양식활어회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지만 행사 연장 진행여부를 묻는 등 타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자 하는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주문이나 배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 4일 동안 강도다리회, 아귀, 문어, 장어 등 도시락 세트 4900개 8900만원의 판매를 올렸다.
이로 인해 전국 지자체(경남도, 여수시, 창원시, 하동군, 영덕군, 경주시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행사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행사가 끝난 호미곶 관광지 등 주변 횟집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자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손님들이 미리주문을 하고 관광지를 구경 후 포장해 구입해가는 업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상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져준 만큼 앞으로도 시대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판매방식이 도입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news1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