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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홍바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준기자 송고시간 2020-03-30 10:11

감리교신학대학교 홍바울 신학생 사진 27일 / 사진제공=홍바울


에스겔 47:11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도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을 때 같은 소재로 보여지는 말씀이 있더라도 그 상황과 맥락을 잘 파악하면서 말씀을 묵상해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라 하셨고 빛과 소금이 어떤 뜻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금이 우리에겐 좋은 이미지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절의 소금 땅은 다른 의미로 바라봐야 합니다.

앞서 성전에 나오는 물로 인해 주변의 생물들이 되살아나고 히브리어 직역본 성경에선 썩은 바다가 고쳐지는 새 생명의 역사를 보여주는 말씀으로 되어져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사해바다는 일반 대양의 염도보다 6배정도 많기 때문에 일반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이것을 참고하여 본절의 말씀을 읽을 땐, 땅이 소금 땅이라는 것은 생명이 아닌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나오는 물로 인해 하나님의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가운데도 우리의 마음이 완악하고 변하고자하는 마음이 없이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다면 결국 소금 땅으로 남아 영적인 죽음만이 초래될 결과라는 것을 보여지는 말씀으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나의 마음을 드려 그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임하고 새 생명의 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gkwns4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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