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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담학교, 코로나19 극복 희망 노래 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3-30 15:48

코로나19 극복 희망 노래 '우리에겐' 녹음 모습.(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우리에겐 텅 비어 버린 도시를 눈부시게 밝혀 줄 천사들이 있어요……"

전국 최초의 예체능 위탁 전문학교인 대구예담학교(교장 고희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노래를 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고 고통 받는 이때 대구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대구예담학교 수료생들이 뭉친 것이다.

희망 노래 '우리에겐'은 3분 정도의 곡으로 벚꽃이 피어도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우리에겐 찬란한 내일이 남아 있으니 꽃처럼 활짝 필 수 있도록 우리 다시 힘을 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에겐'은 대구예담학교에서 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임호인 교사가 작사를 하고 수료생 강유진 학생이 작곡한 곡으로, 전공 실기 강사 강혜민 편곡, 김희준 녹음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예담학교 수료생으로 구성된 '이몬 밴드'가 함께 했다.

'이몬 밴드'는 2019년 대구예담학교 위탁 교육생으로 구성된 밴드로 이번 녹음에는 보컬 김효진·나가연, 기타 김세진, 베이스 옥예은, 피아노 서성진, 드럼 정현우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우리에겐'은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로 코로나19로 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손길을 내미는 소중한 이웃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홍보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며, 홍보 영상은 대구교육청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고희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이때에 대구예담학교 출신 학생들이 부른 노래가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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