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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어업인 유류비 지원 확대로 코로나19 파도 넘는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3-31 11:45

도내 10톤 미만 연안어선 어업인 8600여명 혜택..전체 유류비 사용금액의 10% → 15%로 지원 대폭 확대
수협 면세유류탱크.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어업인들을 위해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경남도의 긴급 조치는 ‘어업분야 코로나19 현장 맞춤형 민생경제대책’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영세한 연안어선 어업인 8600여명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닫는 혜택을 받는다.

주요내용은 연안어선에서 쓰고 있는 어업용 유류비 지원율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올해 1월부터로 소급적용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단, 코로나19가 지속될 시 추가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는 전액 지방비로 올해는 26억원에서 40억원 규모로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10만척에 350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남해안 조업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비상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도민들께서도 수산분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 이번 조치는 어업활동에서 가장 많은 경비를 차지하고 있는 유류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우리 어업인들의 경비 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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