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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담당 판사 '결국 교체'…오덕식 판사 누구길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4-01 10:45

'n번방' 담당 판사 '결국 교체'…오덕식 판사 누구길래?./아시아뉴스통신 DB

'n번방 사건'의 또 다른 범인 '태평양' 이모 군의 형사재판을 맡았던 오덕식 판사가 결국 교체됐다.

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이 모 군의 담당 재판부를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에서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로 변경했다. 

이는 판사를 교체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늘어나자 오 판사가 직접 사건재배당을 요구하는 서면을 보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담당 판사 오덕식을 판사 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4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다.

한편 오 판사는 지난해 협박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고 구하라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 재판을 맡아 최 씨가 구 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또 로스쿨 교단에서 왜곡된 성인식이 드러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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