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김재중' 단독 예능 '트래블 버디즈' TV편성 중단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2 23:25

김재중 예능 TV 편성 중단 논의 (사진=라이프타임채널 '트래블 버디즈' 포스터)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단독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가 TV 방송 편성 중단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 측은 2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오는 4일 방영 예정이었던 TV 방송분 편성 중단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미 대륙의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즉석으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는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에 '트래블 버디즈'에서는 그동안 본 적 없었던 김재중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해당 논란은 만우절 당일인 지난 1일 김재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시작됐다. 

김재중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 모두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는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첫 게시물을 올린 후 약 1시간 뒤, 확진 판정이 만우절 농담이었음을 밝히며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였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해명했다. 

거짓말 여파는 줄줄이 출연 취소로 이어졌다. 김재중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까지 등장했다. 

김재중의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처벌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봐야 하지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ananewsent@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