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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월스님 칼럼) 순천시갑 무소속 노관규 후보, 노무현 문재인을 거론하지 마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1:00

- 평소 반노 후보가 다급하다고 노무현 문재인을 이용해서야!
- 20대 선거 후 낙선 원인으로 문재인 비판한 사실 잊지 않아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도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것으로 정치생명 끝
- 순천시민을 바보로 만들지 말라..우리가 바보로 보이던가
칼럼리스트 도월스님의 직언직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양도월 기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과거 민주당으로부터 2( 19대 총선 김선동 당선, 20대 이정현 당선) 번이나 공천을 받고도 낙선한 입장에서,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3번째(지난 17대 총선 서갑원 당선, 제외) 도전이 다급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런다고 민주당 후보와 선거를 치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표를 구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유권자들이 손가락질하고 있다.
 
진정 노관규 후보는 노무현의 가치를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호불호가 갈린다고들 하지만 보수와 진보를 통틀어서 누구나 그분의 가치는 바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하며 그들을 위해 거대한 기득권과 싸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노무현을 좋아하고 그분을 기리는 것이다.
 
하지만 노관규 후보는 어떤가.
 
그동안 15여 년을 순천의 정치인으로 지내면서 오직 시민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순천시를 이용한 것 말고 무엇이 있던가.
 
그 흔한 토론회나 공청회 한번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그러나 정작 개장 1년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였으나 결국 19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을 잊었단 말인가.
 
또한, 지금 순천의 가장 큰 이슈인 순천만 경전철 사업 일명‘스카이 큐브’사업이 운행적자로 소송이 걸리고, 그리고 여기저기 노관규 순천 시장이 추진하다 세금만 낭비한 죽도봉 사자상 폭포, 선평삼거리 폭포 그리고 신대지구 미개발사태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한다던 중앙로 ‘언더 패스 사업’ 등이 순천의 미래가 아닌 자신이 정치적 이슈를 만들고 정치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유권자들이 생각이란 것이다.
 
물론 적극 지지자들이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들 하지만, 노관규 후보의 지난 과거의 팩트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검색하면 노관규의 오만 독선적인 시정 운영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검색이 가능하기에 누가 옳은지 그른지 바로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더 우스운 이야기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정현 후보에게 밀리자 당시 문재인 대표가 순천에 와서 ‘고등학교 졸업자인 노동자가 사시에 합격한 것이 노무현처럼 흙수저’라고 유권자들에게 노관규의 지지를 부탁하였으나, 당일 개표 후 선거에서 낙선하자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여수 광양에 오셨는데 순천만 오지 말라 할 수도 없어서 문재인 때문에 선거에서 낙선한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한 사실을 잊었단 말인가.
 
그런데 그것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권자를 우롱하다니 유권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순천시민을 바보로 만들지 마라. 우리는 당신이 사는 구례군민이 아니라 전남 최고의 으뜸 도시 순천시민이란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이처럼 노관규 후보는 결국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 앞에서는 물불 안 가리는 구태의연한 정치, 비겁한 정치로 청산해야 할 적폐란 것이 노관규를 알고 있는 수많은 시민의 평가인 것이다.
 
우리는 바로 알아야 한다.
 
노무현을 흙수저라고 하지만, 노무현은 그런 흙수저의 아픔을 위해 기득권세력과 맞서서 당당하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킨 분이며, 전 국민을 대통령의 반열에 올려놓으신 분이다.
 
하지만 노관규 후보는 오직 자신의 정치적인 욕망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정치적 생명을 걸고 추진한 중앙로 ‘언더패스 사업’이 무산되자 토론회나 공청회 한번없이 독선적으로 '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였으나 19대 총선을 앞두고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것은 오직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순천시를 이용했으며 우리 시민을 우롱한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19대 20대 총선에서 두 번의 공천을 받아 낙선한 후보라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든지 아니면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받아들여야 했다는 것이다.
 
왜냐면 바로 노관규 후보 때문에 순천이 사고지구당으로 분류가 되어 중앙당에서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새로운 인물을 야심 차게 영입하여 전략공천 했지만 결국, 노관규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와 자신이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노무현과 문재인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파렴치한 짓이라고 손가락질한다는 것이다.
 
이번 순천선거구 전략공천의 원흉은 노관규 후보이다.
 
노관규 후보자 추진한 사업이 어디 하나라도 이루어진 것이 있던가.

여기저기 흉물스럽게 남아 그물로 덮어두고 또 방치하여 실패한 사업이 어디 한두 군데이던가. 그동안 집행한 세금은 누가 돌려줄 것인가.
 
정말 노무현을 닮고 싶다면 노무현처럼 순천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면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하여 백의종군하는 것이 그나마 노무현답다고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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