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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1:59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사무엘상 15~16장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사무엘상 15장에는 결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시게 되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사울 왕에게 사무엘은 이렇게 말합니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7)”
 
사무엘이 순종하지 않은 사울 왕에게 여호와께서 왕을 버리셨다는 말씀을 전하자, 사울 왕은 이렇게 변명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15:28)”
 
순종과 불순종에 있어서 진정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것이 선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사무엘상 16장에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시고자 하는 왕의 선택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새의 일곱 아들 가운데 사무엘이 보기에, 그리고 아버지 이새의 눈에 보기에 좋은 아들들은 하나도 선택되지 않고 막내 다윗이 선택되어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장자 엘리압을 보고 만족해 할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말콤 그래드웰의 신작인 “타인의 해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 책에서 인간이 외모와 사람의 눈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가를 히틀러의 예를 듭니다. 영국의 총리가 히틀러를 만났을 때 그는 그의 외모와 말에 그를 신뢰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영국은 2차 대전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은 언제나 외모만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 즉 마음을 보십니다. 오늘 나는 사람의 외모보다 마음을 보고 있습니까? 그리고 나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어떠합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깨달은 내용이나 새롭게 깨달은 내용):
 
사무엘상 15장에는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다는 표현이 11절과 25절에 두 번이나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후회하셨다는 표현은 참 어려운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후회하신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인동형동성론(Anthropomorphism)”이라는 신학용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마치 인간의 모습처럼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여러 모습을 인간의 형상이나 감정 상태로 묘사한 것입니다. 즉 성경의 기록자가 인간의 단어, 인간의 감정 형태로 표현하다보니 그렇게 표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여기 “후회”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원어에 “나함”이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의 뜻은 “깊은 슬픔”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타락을 심히 슬퍼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으면 말할 수 없이 슬퍼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심히 슬프시게 하지 않도록 성경 말씀에 순종하고, 죄에서 떠나 승리하는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불순종에 대한 두려움을 갖겠습니다. 
-실천적용: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시게 하지 않기 위해 매일 나의 마음과 주님의 마음을 살피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나의 마음이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고 싶습니다. 부족한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중보(도고) 기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백신이 속히 나오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이 어려운 시간을 결국 승리하게 하소서.
-내포사랑의교회 주일예배가 잘 회복되게 하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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