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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 3명, 군산 은파호수공원 방문 '누리꾼 분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4 19:30

베트남 유학생 3명, 군산 은파호수공원 방문 '누리꾼 분노'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입국 후 코로나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3명이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했다가 추방위기에 처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정부의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베트남 국적의 군산대 유학생 A(26)씨와 B(29)씨, C(29)씨 등 3명을 적발해 법무부에 즉각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 국내에 입국했다. 최근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대학 인근 원룸에서 자가격리하라는 조치를 받았다.

지난 3일 오후 7시쯤 군산시 소속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이 이들의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고,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5시간가량 머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시는 자가격리 지침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이들에 대한 강제 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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