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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 서한문 전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08 17:38

서춘수 함양군수 감사서한문 캡쳐본.(사진제공=함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느끼는 군민들에게 격려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해 힘을 북돋았다.

함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춘수 군수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서한문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지 벌써 두 달여가 지나고 있어 피로도 누적으로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는 군민 여러분을 지켜봐야 하는 제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한 공적 마스크 판매,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기부행렬 등 여러 분야에서 너나 할 것 없이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 함양을 잘 지켜내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것은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위기 속에서 더욱 힘을 발휘했던 무수한 역사속의 우리 선조들처럼 지금의 우리 또한 분명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지금, 저는 군수로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눈앞에 주어진 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해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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