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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리스트 도월스님의 직언직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양도월 기자] 예상 밖의 더불어민주당 광풍과 민생당의 호남에서의 참패가 결국 과반의석 확보라는 초유의 정치환경을 만들어주고, 보수당의 결집에 실패한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끝난 선거였다.
순천에서도 민주당의 열풍이 거세게 불었던 선거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이 결국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의 현명한 열풍이 되어, 2번이나 연속공천을 받았음에도 당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온 노관규 후보의 과거 시장 시절 악행과 유권자와의 약속을 어긴 원죄를 용서받지 못한 결과를 또 다시 3번 연속 재연했다.
이번 선거의 결정적으로 큰 영향을 준 계기는 지난 6일 MBC 방송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8일 LG 헬로비전과 남도 일보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강병택 후보가 노관규를 상대로 순천시 전공노 해산과정에서의 사과 질의와 천하람 후보의 공천 2번 받고도 무소속 탈당한 명분이 없음을 지적받고 사과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크게 당황한 노관규 후보의 모습에 유권자들이 경악했다.
그리고 기도서 후보 또한 당시 노관규 시장이 예산삭감을 이유로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하여 순천시의회를 장악한 초유의 사태를 질의하자, 크게 당황한 노관규 후보의 변명과 곧바로 사과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고, 당시 순천시장의 오만과 독선적인 시 운영에 유권자들의 기억을 되살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가 있다.
그런 와중에도 이번처럼 소병철 대 노관규의 집중적인 표 몰림 속에 그나마 미래통합당의 천하람 후보는 선거 며칠 앞두고 대구에서 이곳으로 찾아온 후보였으나 건전한 보수를 기치로 열심히 선거전에 뛰어들어 오히려 3%의 득표를 보인 것이 이슈가 될 정도였고, 반대로 김선동 후보는 재선의 경력에도 5% 벽을 넘지 못해 아쉬운 선거였다.
호남을 휩쓴 민주당의 바람은 결국 민생당 후보들이 호남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전멸함으로써 기도서 후보 역시 그 바람을 피하지는 못했으나, 그나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한 것에 의미를 두고, 오히려 말도 안 되는 공약을 걸고 출마한 나머지 두 후보는 0점대 투표율을 보인 것에 유권자들이 그나마 현명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가 눈여겨 볼만한 점은 본 선거 전까지 41%대 35%로 초박빙의 선거전에서 급작스럽게 소병철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을 살펴보건대, 그것은 앞서 거론한 TV 토론회에서의 노관규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시 운영이 그 원인도 되겠으나, 막판 이곳 순천의 터줏대감격인 서갑원 전 의원의 열성 지지자들과 장만채 총장의 지지자들이 결집해서 58.6%대 31,7%의 압도적인 선거결과를 이끌어낸 유공자란 점이다.
이제 그는 갔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간 후보는 이제 잊고, 새로운 순천의 미래를 설계하고 건설할 정치환경 개선과 특정 정치인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시민의 갈등을 초래한 일부 유권자들의 의식변화로 다 같이 함께 가는 자랑스러운 순천 건설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유권자들의 뜻이고 팔마비의 정신이다.
cho5543708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