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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형 사회 혁신’ 4개 분야 본격 추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4-17 14:11

시민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과 협력적 공동체 실현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운영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형 사회 혁신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적 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시민 주도의 사회 혁신, 민관 협력 및 교류 확대,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행정 혁신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혁신 정책 분야, 사회혁신 정책 및 추진 체계 구축 ▲지역 공동체 분야, 공동의 목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회적경제 분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청년정책 분야,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청년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혁신 정책 분야는 울산형 사회 혁신 종합계획 수립 및 사회 혁신사업 발굴·모델 구축 등의 정책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관한 진단 및 수요조사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현장 실무자 중심의 워킹그룹, 사회혁신 포럼 구성·운영 등 사회혁신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혁신 기반 구축과 민간 협치 모델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현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정책박람회 등을 통한 우수 혁신 사례 공유 및 정책개발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분야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와 행정지원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과 마을기업 공모 선정,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한 마을기업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구매 설명회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울산형 공유경제 모델 발굴과 함께 공유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등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투자·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분야는 청년들이 사회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청년혁신가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역량 강화, 청년정책 토론회, 자치회의 및 타 시·도 청년 교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년정책 기반 구축 및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 분야(일자리, 문화, 생활안정, 청년시민 성장지원, 주거)에 대한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톱다운 방식의 관 주도형 공간 조성을 지양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 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유 공간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 시 기획조정실에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해 청년정책·사회적경제·지역공동체 등 유사 업무 간 연계성을 높임으로써 울산형 사회혁신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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