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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인천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20-04-21 22:58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기존의 강력한 대책들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를 앞두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공식 전달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최근 감소세로 돌아선 신규 확진자수를 감안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해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의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기존의 강력한 대책들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감염률은 전파가능성과 상호 접촉, 바이러스 전파기간에 좌우되는 만큼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들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19일까지 약 2만 2000여건의 자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39명의 감염자를 찾아냄으로써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퇴원한 환자에게도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7일째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퇴원자를 포함해 전원에 대한 재검사를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요양원 등 집단시설 500개소에 대한 샘플링 조사와 입소자와 직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관리를 지속하고 소아청소년과,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1차 의료기관 내원환자 검사 등 폭넓은 대상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고한 감염 감시체계를 계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도시로 감염병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권고안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300만 인천시민 모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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